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인 전력거래소가 협력업체에 접대를 요구한 의혹에 휘말린 직원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5일 "최근 언론 취재 요청 등을 통해 차장대우급 직원이 협력 업체에 술과 성접대를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지난 2일부터 내부 자체 감사를 벌였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오늘 전남지방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 JTBC는 전력거래소 소속 직원이 민간발전사업자에게 성접대 요구 등을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직원은 현재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력거래소는 경찰 수사 결과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징계 등 조치를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