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중 정상 사드 문제 갖고 첫 직접대화가 성과”

입력 2016-09-0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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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5일(현지시간) 한중 정상회담에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문제에 대한 진전이 있었는지 여부와 관련, “두 정상이 상호신뢰와 한중 관계의 역사적 발전과 추세·대세라는 측면에서 상당히 진솔하게 말씀 나누고 상호이해를 증진한 것이 큰 성과”라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간접적 이야기는 있었지만 두 분이 이(사드) 문제를 가지고 직접 말씀한 것은 (사드배치 결정 후) 처음”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른바 박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언급한 ‘조건부 사드배치론’에 시 주석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질문엔 “앞으로 실제 배치까지는 좀 시간이 있기 때문에 지금 단계에서 추가적으로 뭘 가지고 깊이 들어갈 상황은 아니지 않느냐”고 답했다.이어 “사드 문제를 지금 단계에서 매듭이 지어지고 그럴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한중간 전략적 소통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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