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버워치 단속 반대 카페' 캡처)
블리자드의 슈팅 게임 ‘오버워치’를 플레이하는 초등학생들에 대한 단속이 심해지면서, 이에 반발해 포털사이트에 ‘오버워치 단속 반대 카페’도 등장했다.
최근 PC방에 ‘오버워치’를 하려는 초등학생들이 몰리자, 자리를 빼앗기 위해 성인들이 초등학생을 경찰에 신고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 게임은 15세 이용가라서 초등학생을 비롯한 일부의 중학생들은 법적으로 플레이 할 수 없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성인들의 신고 사례가 늘고 있는 것.
이런 이유로 15세 미만 유저에 대한 경찰 단속이 늘어나자 이를 반대하면 2일 ‘오버워치 단속 반대’ 카페도 개설돼 눈길을 끈다.
이 카페에 가입한 회원들은 나름대로의 이유를 대며 “15세 미만도 ‘오버워치’를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 카페의 개설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의 성인들은 카페 설립에 대해 조롱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지난 5월 발매한 ‘오버워치’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PC방 점유율 부동의 1위인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의 아성을 무너뜨렸다. 6월 중순부터는 PC방 점유율 30% 이상을 유지하며 새로운 대세 게임으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