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24일 원/달러 시장은 942원 박스권내에서 방향성 설정이 치열할 것으로 내다봤다.
간밤의 NDF 원/달러는 강보합을 보이면서 1개월 스왑포인트 감안해 다시 943원대로 마감했다. 일본은행의 무난한 기준금리 동결과 엔캐리 트레이드 재개 분위기로 엔/달러가 다시 상승하자 NDF 원/달러가 938원대까지 밀렸으나 이후 뉴욕발 매수세 유입하며 941원선에 마감되는 등 좁은 레인지권내에서 변동성 심한 장세가 연출됐다.
전일 전약후강의 장세를 보여주었던 원/달러는 장 초반 잠시 937원대까지 하락했으나 강한 하방경직성 보이며 낙폭을 반납했다. 이후 역외 매수세 유입 및 은행권 롱플레이 보이며 완연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장막판 은행권에서 위아래로 정신없이 치고 박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이 연출됐다.
금일은 간밤의 NDF 원/달러 강보합 영향으로 943원대에서 시장의 상황에 따라 방향 설정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 쪽으로 급격히 쏠리기 보다는 939~946원대의 일정한 레인지내에서 변동성 심한 장세가 예상되기에 포지션 구축에 애를 먹을 듯하다.
결국 주말을 앞두고 뉴욕장의 방향이 쉽게 예측되지 않기 때문에 공격적인 플레이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조심스럽게 박스권을 재설정하며 방향성을 다시 점검하는 하루가 될 듯하다.
외환은행은 24일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를 939~946원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