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는 약 1개월 만에 390 포인트의 하락과 190 포인트의 반등을 경험했다. 기술적으로만 보더라도 최소한 체면치레의 반등은 나타난 셈이다. 외국인의 코스피 매도에도 불구하고 선물 매수 덕분에 무난한 반등이 이어졌다. 다만 이제부터는 해외 증시를 초월해서 한국 시장에 대한 자체적인 수급과 투자심리가 지수 방향성을 결정할 전망이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WWW.502.CO.KR)는 24일 한국 증시는 특별한 호재나 악재가 없다면 기술적 반등의 한계 구간에 진입했기 때문에 선물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외국인의 코스피 매도는 당분간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지난 13일 이후 선물 매수에 가담했던 외국인들이 이제는 평가익으로 돌아섰기 때문에 금요일 매매동향이 추가상승과 2차 하락의 기준이 된다고 설명했다.
정오영 평택촌놈 증권사이트 대표는 "외국인들은 코스피 매도와는 반대로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순매수 과정에서 입었던 손실을 20일부터 23일까지의 반등 구간에서 충분히 만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만일 미국 증시가 최소한 1% 이상의 등락이 아니라면 금요일 한국 증시는 외국인 선물동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별히 해외 증시가 폭락 또는 폭등이 아니라면 자체적인 수급논리가 적용된다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목요일 전략에서 지수와 연동하면서 올랐던 대부분의 우량주를 매도하라"며 "철저하게 저가 개별주 또는 낙폭이 과대했던 신규주만 집중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선물은 분봉매매를 통해서 매도만 지속하면서 50.00 포인트 하락구간에서 136.00 포인트 수익을 기록했고, 21.00 포인트 반등구간에서 본전을 유지했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