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번홀까지 1타차 단독선두...고진영 5언더파 단독 2위
▲박성현.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한국의 에이스 박성현(23·넵스)이 올 시즌 7승에 다가서고 있다.
박성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한화금융클래식(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이 3억원) 최종일 16번홀까지 6언더파로 우승을 향해 질주 중이다.
박성현은 4일 충남 태안 골든베이리조트 골프코스(파72·6546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16번홀까지 5타를 줄여 6언더파로 고진영(21·넵스)을 2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특히 박성현은 10번홀(파4)을 파로 무사히 마치면서 우승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박성현은 전날 10번홀 2라운드에서 왼쪽 OB(아웃 오브 파운스), 3라운드는 오른쪽 OB로 이틀간 더블보기를 범했었다.
박성현은 이날 렉시 톰슨(미국)과 한조를 이뤄 플레이하면서 이글 1개,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로 4타를 줄이고 있다.
2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한 박성현은 4번홀(파5)에서 세컨드 샷을 핀에 붙여 천금의 이글을 뽑아냈고, 7번홀(파5)에서는 세번째 샷한 볼이 핀 뒤 프린지에 낙하. 7m 거리에서 칩샷한 볼이 그대로 홀을 파고 들며 행운의 버디가 됐다.
후반들어 11번홀(파4) 버디에 이어 14번홀 버디로 공동선두에 나선 뒤 15번홀 버디로 단독선두에 올라섰다. 다만, 16번홀(파4)에서 완벽한 샷으로 핀에 붙였으나 아쉽게 버디를 놓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