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협력사와 파트너십 강화… 추석 맞아 물품대금 조기지급

입력 2016-09-0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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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한화 유강식 차장, 이호철 상무, (주)지피케미칼 양일근 대표, 제일정밀(주) 김흥곤 대표, 대선이앤지(주) 최동기 대표, BMS프린텍 방미숙 사장, (주)보성테크놀로지 홍기석 회장, ㈜한화 최양수 대표이사, 정훈기업(주) 고민식 대표, (주)대신에스앤씨 김민표 대표, (주)보성테크놀로지 홍종인 실장, 강운공업(주) 김춘식 대표, 지에프텍(주) 장병철 대표, ㈜한화 김홍일 팀장(사진제공=㈜한화)

한화가 협력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우수 협력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물품대금을 현금으로 조기지급했다.

한화는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회사에 약 400억원의 물품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원자재 대금 결제, 상여금 지급 등 협력사 자체적인 자금운용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1일에는 서울 소공동 더 플라자에서 2016년 우수협력 10개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하고 물품대금 현금지급, 각종 담보면제, 동반성장펀드 우선제공 등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일정밀, 보성테크놀로지, 대신에스엔씨 등 평가를 통해 선발된 우수협력사와 최양수 한화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최 대표는 “경쟁 유도보다는 육성형 위주의 협력회사 지원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펼칠 것”이라며 “앞으로 인적, 물적 인프라 지원 등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실천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화는 현재 협력회사 대상으로 공정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화의 각 분야 전문가가 협력회사를 방문해 취약부분을 상담하고, 해당분야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활동이다.

김흥곤 제일정밀 대표는 “한화에서 컨설팅을 통해 자동검사장비 등의 도입을 제안하고 투자비도 지원해줬다”며 “관련장비가 도입되는 4분기에는 생산성과 품질수준 모두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화는 각 협력회사의 환경안전 분야에서도 다양한 개선방안을 지원한다. 각 협력회사 대상 세부 컨설팅을 통해 소음개선을 위한 작업공간 내 기계 재배치, 산업안전보건기준에 적합한 근로방안 등 실질적으로 작업 능률 향상에 도움이 되는 방안 등을 권장하며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근로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향후 공정개선 대상 협력회사 범위를 확대해 나가며 활동이 일시적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조직, 활동범위 등의 인프라를 발전시킴으로써 제조원가 및 품질 경쟁력의 기초인 공급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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