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경.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허윤경은 3일 충남 태안 골든베이 골프앤리조트 골프코스(파72·654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211타를 쳐 공동 2위 박재희(21)와 김지현2(25·롯데)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허윤경은 전날보다 순위를 11계단이나 끌어 올렸다.
허윤경은 이날 4번홀(파5) 이글에 이어 14번홀(파5) 그린주변에서 칩샷한 볼이 그린에 떨어지더니 홀을 한바퀴 돌며 파고들어 ‘천금의 이글’이 됐다.
허윤경은 경기를 마친 뒤 “예비신랑, 시부모님이 모두 오셨다. 4번홀부터 응원해주는 소리를 들었다. 특히 2개의 이글 기록이 모두 응원덕이었다”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