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4.84포인트 오른 756.27포인트로 마감해 나흘째 상승하며 750선을 회복했다.
특히 이날 가장 큰 특징은 외국인이 거래일수 9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는 점이다. 매수금액도 지난달 4일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이날 외국인은 282억원 순매수 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70억원과 87억원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정보기기, 반도체, IT부품, 섬유의류, 화학, 제약 등 대부분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 음식료담배, 건설업이 하락했다.
NHN이 4.1% 올라 나흘째 상승했고, 메가스터디와 하나투어, 다음, CJ홈쇼핑, 주성엔지니어링이 2~6% 올라 강세를 나타냈다.
서울반도체는 14.4%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LG텔레콤과 태웅, 포스데이타는 하락했다.
포휴먼이 탄소 배출권 시장 개설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서희건설과 케너텍, 유니슨, 카프코가 9~11% 오르는 등 대체에너지관련주도 동반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바이오랜드가 대형 제약사의 지분참여설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최근 하락폭이 컸던 오스템임플란트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나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시그마컴은 영국증시 상장 발표 소식으로 5.5% 올라 나흘째 상승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7종목을 포함해서 613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314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