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석을 맞아 온누리상품권 판매 촉진에 나선다.
중소기업청은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방안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개인할인(5%) 구매 한도를 기존 월 30만 원에서 50만 원까지 확대하고, 상품권 구매 편의를 위해 취급 금융기관을 추가 지정해 전국 13개 은행 6600여 개 지점에서 구매가 가능토록 한 것이 골자다. 또한, 온라인쇼핑몰 7곳을 하나의 통합플랫폼으로 구축해 가격비교ㆍ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온누리 전자상품권 증정 이벤트도 추진한다.
중기청에 따르면 2009년 최초 발행된 온누리상품권의 누적 판매액은 3조 원을 넘어섰다. 올해 판매액도 6388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사상 최대 판매치(8607억 원)를 경신할 전망이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현 정부 들어 전통시장은 문화와 기술의 융합, 청년상인 유입ㆍ글로벌 관광지화 등 창조경제 사례로 변화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1시장-1특색’ 등 대형유통점과 차별화를 지속 추진하고, 전통시장의 사회‧문화적 가치를 더욱 발전시켜 전통시장에도 창조경제가 실현되는 모습을 지속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오는 14일까지 '한가위 전통시장 그랜드세일'을 2주간 실시한다. 대한민국 최대 쇼핑관광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에도 400여개 전통시장이 동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