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중국은행협회와 ‘2016 한·중 은행산업 발전방향 포럼’ 공동개최

입력 2016-09-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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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와 중국은행협회는 2일 오후 2시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2016 한중 은행산업 발전방향 포럼’을 개최했다. 앞쪽 왼쪽 4번째부터 은행연합회 홍건기 상무, 금융위원회 서재홍 국제협력관, 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 리우 쩌칭 부국장, 중국은행협회 구 루이 부사무국장.(사진제공=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는 2일 중국은행협회와 공동으로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2016 한·중 은행산업 발전방향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홍건기 은행연합회 상무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한중 포럼을 통해 구축한 양국 은행협회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바탕으로 양국 은행산업뿐만 아니라 아시아 은행산업의 동반 발전을 위해 양국 은행협회가 더욱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2009년 11월3일에 체결된 양국 은행협회 간 상호협력 업무협약에 따른 교류 및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교차 개최해오고 있으며, 올해 7년째가 될 정도로 지속적인 만남의 장으로서 한·중 양국의 성공적인 협력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고 은행연합회는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한중 은행산업의 변화, 혁신 및 발전’이라는 주제로 양국의 은행협회 및 회원사를 비롯한 금융당국, 학계, 유관기관 등 35개 기관에서 1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금융규제 개혁에 따른 은행의 변화와 혁신 △한중 공급망 금융 △자유무역협정(FTA) 체계에서의 한중 무역금융 협력 방안 △신기술에 의한 은행의 혁신과 발전 등 4개 세션에 걸쳐 한·중 양측의 주제발표 및 토의로 진행됐다.

서재홍 금융위원회 국제협력관은 축사에서 “동북아시아 지역의 번영이라는 공동목표를 공유하고 있는 한국과 중국이 아시아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지금보다 훨씬 더 활발히 소통하고, 다양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며 “이번 한중 포럼이 양국 금융산업의 도약을 위한 자양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포럼 참가자들은 글로벌화와 기술혁신 등으로 역동적인 변화를 겪고 있는 한·중 은행권 모두에게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데 큰 의미를 가지는 행사였으며, 양국 참석자 간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구 루이 중국은행협회 부사무국장은 폐회사에서 “도전과 기회에 동시에 직면하고 있는 중국과 한국의 은행산업이 상호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적 장점을 모색하고 상호 신뢰에 기반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한중 포럼이 이런 역할을 촉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7 한중 은행산업 발전방향 포럼’은 양국 은행산업 발전에 상호 도움이 되는 주제로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앞으로도 한·중 은행협회는 양국의 은행산업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은행산업간 상호진출을 위한 교류 및 협력의 장으로서 한·중 은행산업 발전방향 포럼을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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