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중경. 사진=KPGA
베테랑 모중경(45)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매일유업 오픈 2016에서 10년 만에 우승한 모중경은 112일 만에 다시 우승 도전에 나섰다.
모중경은 1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파72·7115야드)에서 열린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루키 서요섭(20)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모중경은 버디 8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2, 3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모중경은 6번홀에서 보기로 주춤했으나 7, 9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골라내 스코어를 만회했다. 후만들어 11번홀부터 연속 3개 홀 버다를 골라낸 모중경은 16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모중경은 “바람이 꽤 불었는데 좋은 스코어로 경기를 끝내 만족한다. 오늘보다 어제 연습라운드에서 바람이 더 강하게 불었기 때문에 오히려 편안하게 플레이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연습라운드가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요섭은 루키 전경석(21)과 함께 2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의 서요섭은 지난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공동 1위에 올라 이번 시즌 정규투어에 데뷔했다. 그러나 서요섭은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대회(64강에서 탈락)를 제외한 6개의 대회에서 모두 컷오프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