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1592’ 중국 CCTV에도 방송… 최수종 “다큐멘터리 팀이 만든 드라마”

입력 2016-09-0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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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1592’ 현장 스틸(사진제공=KBS)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담은 ‘임진왜란 1592’가 국내는 물론 중국 CCTV에도 방송된다.

1일 서울 여의도 IFC몰 CGV에서는 KBS1 팩추얼 드라마 ‘임진왜란 1592’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조인석 제작본부장은 “‘임진왜란 1592’는 오랜 기간 역사 프로그램 만들어온 KBS의 모든 기술이 집결된 드라마”라며 “역사 기록에 바탕을 둔 한국 최초의 사실주의 팩추얼 사극 드라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드라마는 중국의 CCTV와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라며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의 이야기가 중국 CCTV를 통해 방송되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역사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인석 제작본부상은 이번 드라마에 출연해 준 많은 배우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적은 출연료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출연해준 최수종과 김응수를 비롯한 많은 배우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주인공 이순신 역을 맡은 최수종은 “"팩츄얼드라마라는 단서가 붙어서 연기하기 굉장히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수종은 “김한솔 PD가 직접 글을 쓰고 KBS 교양 다큐멘터리 팀이 만든 드라마다”라며 “내 나름대로 배우의 해석으로 창의적이게 연기하는 것보다는 설명 듣는 시간이 훨씬 많아 어느 때보다 힘들었다”고 고충을 전했다.

이어 최수종은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글에 있는 그대로 표현하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부족하더라도 재밌게 봐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KBS 5부작 드라마 ‘임진왜란 1592’는 임진왜란 당시 상황을 드라마로 재구성한 국내 최초의 팩추얼 드라마로 3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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