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한국 시장의 등락을 결정하는 두 가지 요소 중 하나인 미국 시장이 추가 상승하며 마감했다. 국내 시장에 대한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여전한 가운데, 미국 증시 상승으로 다소 여유를 찾게 될 전망이다. 수급측면에서는 외국인의 매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심리측면에서는 금리인하 기대감과 M&A에 의해 상승 마감한 미국의 덕을 볼 수도 있는 시점이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WWW.502.CO.KR)는 23일 미국의 다우와 나스닥이 각각 120일선을 회복하는 등 투자심리가 호전되고 있지만 여전히 단기매매만 해야 된다고 밝혔다.
또한 외국인의 매도는 등락과 관계없이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미국 증시가 어느 정도 예상된 금리인하 기대감과 상투적 재료였던 M&A로 상승했다는 점이 아쉽다고 설명했다.
정오영 평택촌놈 증권사이트 대표는 "근본적으로 수급측면의 개선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박스권의 범위가 넓어질 뿐"이라며 "섣부른 추세상승을 기대하기보다는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지난달 30일부터 조정을 예측하고 전략을 전달했기 때문에 위험관리는 만족스럽다"고 강조했다. 최소한 매도가격보다는 낮은 주가에 재매수가 언제든지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서두를 이유는 없다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현물의 경우에 코스닥 신규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우량주에 대한 저가 매수는 단기매매 측면이 강하지만, 코스닥 신규주는 등록 이후 시세분출도 없이 흘러내린 종목이 많아 충분히 순환매가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선물의 경우에 여전히 분봉매매로 대응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