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W)' 이종석, 한효주와 힘 합쳐 진범 잡았다…다시 현실세계로 귀환?

입력 2016-09-0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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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더블유(W)')

'더블유(W)' 이종석이 한효주와 힘을 합쳐 진범을 잡는데 성공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블유(W)'에서는 '웹툰 W' 34권을 통해 자신이 만화 주인공임을 자각한 강철(이종석 분)이 오연주(한효주 분)와 함께 눈앞에 나타난 프레임을 통과해 현실세계로 도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철과 오연주는 '웹툰 W'의 작가이자 오연주의 아빠인 오성무(김의성 분)의 작업실에 도착했고, 강철은 진범에게 얼굴을 빼앗긴 오성무의 모습을 확인했다. 웹툰세계에서 한 달의 시간을 경험한 오연주는 과로로 쓰러졌고, 강철은 오연주를 안심시킨 뒤 진범이 자신을 따라 현실세계로 올 것을 우려, 서둘러 태블릿을 분해했다.

강철은 이후 문하생인 박수봉(이시언 분)을 통해 그간의 상황을 확인했다. 자신과 오성무의 계획이 틀어진 이유가 사실은 진범이 오성무와 먼저 접촉이 있었음을 알게 됐고, 제대로된 해피엔딩을 위해 계획을 다시 세웠다.

특히 웹툰과 현실이 독립된 두 개의 세계라는 것을 깨달은 강철은 그동안 확인된 변수를 이용했다. 먼저 등장인물의 의지로 현실세계의 인물을 소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강철은 "지금부터 내가 나를 소환한다. 바로 여기 만화 속으로"라는 말과 함께 웹툰 세계로 돌아갔고, '웹툰 W'에서 치열한 몸싸움 끝에 진범을 잡아 경찰에 넘겼다.

진범의 아파트를 빠져나온 강철은 오연주가 그려 준 차를 이용해 현장을 빠져나왔다. 이어 강철은 부패한 시신과 유서로 자신의 죽음을 조작했고, 원래 '웹툰 W'의 여주인공이었던 소희의 설정값을 없애고 자유를 선물했다.

아울러 강철은 현실 세계에서 소환된 인물이 한 회가 끝나면 다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이용해 현실로 복귀했다. 진범을 잡고 주인공의 역할을 해낸 강철은 자신의 소멸을 늦췄고, '계속'이라는 글씨를 확인한 뒤 현실 세계로 돌아올 수 있었다. 강철은 오연주가 그려 준 결혼반지를 보며 미소 지었고, 오연주와 데이트를 약속하며 해피엔딩에 성큼 다가섰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더블유(W)'는 현실세계의 초짜 여의사 오연주가 우연히 인기절정 '웹툰 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을 만나면서 이로 인해 스펙터클한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며 색다른 긴장감을 선사할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드라마로, 1일 밤 10시 1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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