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9월 4~7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15회 IEA-DHC 지역냉난방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1987년 최초 개최 이후 15회째인 이번 행사는 유럽, 북아메리카, 아시아 등 IEA-DHC(국제에너지기구 지역냉난방분과) 회원국 간 공동연구 및 최신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집단에너지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다.
국가적 에너지절약 및 온실 가스 감축에 기여해 온 지역냉난방 기술교류와 집단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신산업 확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아시아 최초로 올해 한국에서 열리게 됐다.
기조연사 및 해외 논문발표자 85명 등 23개국 지역냉난방 및 열병합발전 전문가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학술대회 동안 기조강연을 비롯한 총 140여 편의 논문을 12개 세션에서 발표한다. 총 18개 업체가 참여하는 기술전시회도 열린다.
행사 마지막 날인 9월 7일에는 시화조력발전소와 한국지역난방공사 판교지사 및 통합운영센터 등을 방문해 신재생 에너지 및 열병합 발전설비를 견학할 예정이다.
김경원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IEA-DHC 국제학술행사인 만큼 착실하게 추진하겠다”며 “미래 지속가능한 에너지인 집단에너지에 대해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발표와 논의를 통해 훌륭한 성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