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투데이 1면] 시장논리가 ‘한진해운 운명’ 갈랐다

입력 2016-08-3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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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논리가 ‘한진해운 운명’ 갈랐다

“국익차원 접근” 입김에도 시중銀 만장일치 지원 거부

결국 시장 논리가 대기업을 쓰러뜨렸다. 한진해운은 31일 이사회를 열어 법정관리 신청을 결의한다. 이에 앞서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한진해운에 대한 신규자금 지원을 만장일치로 거부했다. 한진해운을 지원하라는 외부 압력에도 시중은행은 의견을 굽히지 않은 것이다.


◇ ‘법인세 인하’ 급물살 탄 美

조세부담 줄여 기업유출 막자 정치권 법인세 조정 논의 활발

애플이 유럽연합(EU)으로부터 역대 최대인 130억 유로(약 16조2200억 원)의 세금 폭탄을 맞으면서 미국 정부와 의회가 세제 개혁을 서두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미국 정부는 세계 최고 수준인 법인세율을 낮춰 자국기업의 조세 부담을 줄이는 데 세제 개혁의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 “韓•中 꼴 날라”… 日, 조선업 재편 가속

미쓰비시重, 이마바리 등 조선3사와 제휴

일본 조선업계가 새로운 재편에 시동을 걸었다. 글로벌 조선•해운 업계의 대들보였던 한국과 중국 기업들이 휘청거리자, 똑같은 신세로 내몰릴 수 있다는 위기감에 4개사가 손을 잡기로 한 것이다.


◇ 대선 앞두고 지출 확대 내년 400조 ‘슈퍼예산’

정부가 30일 전년 대비 14조3000억 원(3.7%) 증가한 400조7000억 원의 2017년 예산안을 확정했다. 2005년 200조 원에서 12년 만에 2배로 늘어났다. 또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작년 3%에 비해 지출을 더 늘렸다.


◇ ‘제네시스’ 수출길 발목잡은 파업

노조 추가파업 땐 매출 손실 2조

현대자동차가 노동조합 파업 여파로 2조 원대 매출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최근 현대차 노조가 급여 인상률이 적다는 이유로 노사 잠정합의안을 부결시키자 추가 파업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 [데이터 뉴스] 美금리 변수에도 증시 분위기 차분

미국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지만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지표는 연중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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