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추석 맞아 기프티콘 명절 선물 서비스 실시

입력 2016-08-3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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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명절 선물 행사 처음으로 오는 9월 16일까지 ‘추석 명절 기프티콘 선물 서비스’를 실시한다.(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는 명절 선물 행사 처음으로 오는 9월 16일까지 ‘추석 명절 기프티콘 선물 서비스’를 실시한다.

‘명절 기프티콘 선물 서비스’란 이번 명절 선물로 이마트가 선보인 상품 중 바이어가 엄선한 200여 종의 상품만을 따로 뽑아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게 한 서비스로, 이마트앱 기프티콘 메뉴에서 받는 사람의 핸드폰 번호만 입력하면 원하는 선물을 손쉽게 보낼 수 있다.

이마트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이마트앱에 새롭게 메뉴를 제작해, 정육과 갈비, 과일, 굴비 등 신선식품은 물론, 인삼, 더덕, 버섯 등 건강식품 등 다양한 상품을 카테고리별로 일목요연하게 분류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선물을 보내는 사람은 물론 받는 사람 역시 편리성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선물을 보내는 사람의 경우 시간과 장소의 구애 없이 선물세트를 주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유통업체의 택배 서비스가 종료된 이후에도 명절 선물을 보낼 수 있다.

선물은 받는 사람 역시 기프티콘을 통해 본인이 평소 이용하던 이마트 매장에서 원하는 시점에 상품을 받을 수 있어 편의성이 극대화된다.

이처럼 이마트가 명절 선물 시장에도 기프티콘 서비스를 도입하며 O2O 영역확장에 나선 것은 온라인과 모바일을 이용해 명절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이 점차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작년 추석과 올 설 이마트몰 선물세트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35%, 40.1%씩 증가하며 두 자리 수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또, 이마트는 미래 주력 고객층이라 할 수 있는 20~30대 소비자들이 O2O 서비스에 익숙한 만큼, 관련 서비스를 조기에 정착시켜 미래 고객을 확보한다는 점도 이번 서비스 도입의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자체 이마트앱 이외에도 SSG닷컴, 11번가, 시럽기프티콘 앱,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을 통해서도 이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더욱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이는 기존처럼 고객의 발걸음을 이마트로 향하게 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고객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이마트 매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가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강병주 이마트 모바일팀 팀장은 “간편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선호하는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명절 기프티콘 선물 서비스’를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O2O 서비스를 선보여 이마트의차별화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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