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바뀌는 아웃도어… 코오롱스포츠, 강동원 내세워 중국 공략 본격화

입력 2016-08-2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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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코오롱스포츠)

아웃도어업계 얼굴이 바뀌고 있다. 하반기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코오롱스포츠(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는 브랜드의 새얼굴로 배우 강동원을 발탁했다고 29일 밝혔다. 올 가을/겨울 시즌부터 배우 강동원과 함께 하면서 더욱 스타일리시하고 차별화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배우 강동원은 최근 영화 ‘검사외전’과 ‘검은 사제들’에서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그가 선보일 코오롱스포츠만의 아웃도어 스타일이 더욱 기대된다. 또한 이번 계약은 중국 비즈니스도 염두에 둔 것으로 하반기에 지속적인 유통망 확대와 중국 내 마케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스포츠을 총괄하는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아웃도어본부 윤재은 전무는 “코오롱스포츠는 아웃도어에 한계를 뛰어 넘어 라이프스타일웨어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펼치고 있다”며 “배우 강동원과의 만남을 통해 긍정적인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오롱스포츠는 2006년 9월 북경의 엔샤(Yansha) 백화점에 1호 매장을 열면서 중국에 진출했으며, 2016년 8월 현재 20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약 230개의 매장 전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밀레는 올 가을·겨울 시즌부터 새 남성 모델로 박성진을 발탁했다. 브랜드 모델로 슈퍼모델을 발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서도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새로운 시도라는 게 평이다.

네파의 이젠벅도 올 가을·겨울시즌부터 해외 패션모델인 럭키블루스미스와 화보촬영을 진행하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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