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억원 인수... 동양메이저 건설부문과 합병 후 종합리조트 단지 건설
동양그룹이 최근 부도가 난 주택건설업체인 (주)신일을 인수했다.
동양그룹 계열사인 동양메이저는 21일 "(주)신일과 본격적인 인수ㆍ합병을 진행한 끝에 이 날 오후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양그룹에 따르면 채무까지 인수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협상 중이며 이번 인수금액은 600억원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양그룹은 (주)신일 인수를 통해 동양메이저 건설부문과 합병한 뒤 종합리조트 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본격화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985년 설립돼 '해피트리' 브랜드로 아파트를 공급해온 시공능력 54위의 ㈜신일은 자기자본 977억원,총자산 2418억원 규모의 중견 건설업체로 극심한 건설경기 침체 탓에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 현상을 이겨내지 못하고 지난 6월 흑자 부도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