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軍, 美핵우산 강화, 핵잠수함 배치 적극 검토해야”

입력 2016-08-29 09:34수정 2016-08-2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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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29일 북한의 SLBM 발사 도발행위에 대해 “군 당국은 핵추진 잠수함 도입 등 근본적인 봉쇄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검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고 “유엔안보리는 SLBM 발사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면서 “SLBM은 발사 원점 탐지가 어려워 더욱 심각한 안보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발사는 500km를 비행해 일본, 동북아 전체를 겨냥했다”며 “삼면이 바다인 대한민국의 지리적 특성을 감안하면 결정적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군 당국은 사드배치와 핵우산 강화 등 한미동맹 강화와 공격력을 갖춘 핵추진 잠수함 배치를 적극 검토 바란다”면서 “당은 북한 SLBM 규탄, 핵미사일 포기 촉구 결의안을 낼 것”이라며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앞서 북한은 24일 동해쪽으로 SLBM을 시험발사해 500여㎞를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잠수함 발사체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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