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미애 더민주 대표, 현충원 참배… 사드 반대 충돌 조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신임대표가 오늘 오전 취임 후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합니다. 이어 추미애 대표는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비롯해 효창공원에 있는 김구 묘역도 참배할 예정입니다. 이후 추 대표는 국회에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 뒤 정세균 국회의장,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을 잇따라 예방할 예정입니다. 한편 추 대표는 당선직후 사드반대 당론 필요성을 주장, 벌써부터 여당과 충돌조짐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 신격호ㆍ신동주, 이인호 부회장 빈소 조문 안할 듯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장남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고(故)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을 조문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SDJ코퍼레이션은 "아직 결론이 난 것은 아니지만 일단 조문 계획은 없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이 부회장의 빈소에는 롯데맨들과 정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손경식 CJ 회장,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노신영 전 국무총리 등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 7월 개인카드 45조4000억원…폭염에 가전제품·유통업 매출 증가
전국을 강타한 폭염으로 개인 카드사용액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여신금융연구소는 지난달 순수개인카드승인금액(공과금을 제외한 개인카드승인금액)이 45조4000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9.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무더위로 인한 에어컨 판매 증가와 정부의 고효율 가전제품 대한 환급제도의 영향으로 가전제품 업종의 승인금액증가율은 전년동월증가율(4.0%) 대비 15.7%포인트나 상승했습니다.
◆ 국내 기업, 근로자 1명에 월 평균 478만 쓴다
지난해 기업에서 근로자 1명을 쓰는 데 들어간 비용은 평균 478만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전년보다 2.4% 늘어난 금액입니다. 고용노동부의 '2015 기업체 노동비용조사'에 따르면 2015회계연도의 상용근로자 10인 이상 기업체 3388곳의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은 478만2000원이었습니다. 노동비용 증가율은 2011년 7.6%, 2012년 3.7%, 2013년 1.4%로 계속 낮아지다가 2014년 2.6%, 지난해 2.4%로 다소 높아졌습니다.
◆ 정몽규 회장 8년만에 세금 소송 취하…7억 양도세 안내도 돼
직원이 빼돌린 주식매각 대금에 세금을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며 과세 당국과 8년째 송사를 벌인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합의에 따라 소송을 취하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최근 남양주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양도소득세 등 부과처분 취소소송 취하서를 서울고법에 제출했습니다. 남양주세무서는 양도소득세 7억7000만 원을 직권으로 취소하고 정 회장이 증권거래세 1780만 원만 납부하는 조건에 서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진주 건물 지붕붕괴 2명 사망ㆍ1명 구조
어제 경남 진주시 장대동의 한 상가건물에서 리모델링 작업 중 3층 지붕 일부가 붕괴돼 작업중이던 인부 2명이 숨지고 1명이 구조됐습니다. 사고당시 1층에 있던 택시기사 2명은 건물 파편에 부상했습니다. 44년 전 지어진 이 건물은 3층짜리로 사고당시 3층을 리모델링하던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사고 원인으로 불법 개조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오늘날씨, 구름 많고 선선… 낮 기온 22~27도
월요일인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강원도와 경북은 대체로 흐리고 강수확률 60∼90%로 비가 오다가 오후에 그치겠습니다. 서울·경기도는 오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7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