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존원 아트시리즈’ 확대…그램 15 노트북 등에 그래피티 입혀

입력 2016-08-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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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세계적인 예술가 존원(JonOne)의 그래피티 작품을 담은 포터블스피커 미니, 그램 15 노트북, 21:9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포켓포토 등을 이번 주부터 순차 출시한다. 모델이 존원 아트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사진=LG전자)

LG전자는 세계적인 예술가 존원(JonOne)의 그래피티 작품을 담은 ‘존원 아트시리즈’를 확대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존원은 화려한 색감과 자유로운 구도를 통해 자유와 젊음을 표현하고 거리의 낙서를 미술의 장르로 발전시킨 예술가로 평가받는다. 현대 미술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도뇌르(Legion d'honneur)를 수상했다. LG전자는 지난 6월에는 존원의 작품을 적용한 포터블 스피커 미니를 공개한 바 있다.

LG전자는 그램 15 노트북, 21:9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포켓포토 등 인기가 많은 IT 제품에 존원의 그래피티 디자인을 적용해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하반기 아카데미 시즌을 맞아 존원의 작품을 담은 그램 15, 21:9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를 각각 2000대 한정 판매한다.

존원 아트시리즈는 3가지 디자인으로 구성된다. △지하철 낙서, 길거리 농구, 힙합 등 뉴욕 거리의 자유분방함을 표현한 마스터 블라스터(Master blaster) △거리에서 흘러나오는 여러 장르의 음악을 표현한 컬러 웨이브(Color waves) △공연장의 강렬한 에너지를 표현한 오픈 유어 아이즈(Open your eyes) 등이다.

LG전자는 작품의 질감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워터 슬라이드 기법을 썼다. 이 기법은 도료를 필름으로 덮어 물감의 질감까지 입체적으로 표현하면서도 선명한 색감을 오래 유지한다.

제품의 성능도 눈길을 끌고 있다. 포터블 스피커 미니는 생수 한 병보다 가벼운 470g으로, 완전 충전 시 최대 15시간 쓸 수 있다. 독자 음향 기술인 오토 사운드 엔진을 적용해 작은 소리도 또렷하게 들려준다. 그램 15는 980g으로 최근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15인치대 노트북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21:9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기존 16:9 화면비의 모니터로는 볼 수 없었던 양쪽 끝의 화면까지 보여준다.

포터블 스피커의 출하가는 15만9000∼17만9000원, 그램 15은 184만 원, 21:9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55만9000원, 포켓포토 15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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