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마리오’ 日, 도쿄올림픽 홍보에 133억 사용

입력 2016-08-2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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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슈퍼마리오’ 분장을 하고 등장해 화제를 모은 리우올림픽 폐막식에서 도쿄올림픽 홍보를 위해 사용한 금액이 약 13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도쿄신문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발표 자료를 인용해 일본 정부가 리우올림픽 폐막식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알리기 위해 선보인 홍보·기획물의 제작비용이 약 12억 엔(약 133억4000만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 측은 이번 홍보 연출 비용에 지구 반대편인 브라질까지 각종 기자재 운송비용이 상당 부분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또 9월 열릴 리우패럴림픽에서의 도쿄올림픽 홍보비용이 포함됐다.

리우데자네이루 폐막식에서 일본의 도쿄가 애니메이션을 이용해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를 홍보했다. 아베 총리도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차기 올림픽 개최지인 도쿄시는 리우올림픽 폐회식에서 공연시간 8분을 할당받아 홍보에 나섰다. 애니메이션 등을 활용한 이날 홍보 영상의 끝에는 아베 총리가 깜짝 등장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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