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미디 대부’ 구봉서, 27일 새벽 별세...향년 90세

입력 2016-08-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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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시스)

원로 코미디언 구봉서가 27일 오전 1시 59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평양 출신인 구봉서는 1960~70년대 곽규석, 배삼룡, 서영춘 등과 함께 한국 코미디 전성시대를 열었다.

구봉서는 MBC ‘웃으면 복이 와요’를 통해 대중적 인기를 누렸고, 2000년 MBC코미디언부문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2006년에는 제13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연예예술발전상, 2013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고인은 또 1956년 ‘애정파도’를 시작으로 ‘오부자’(1958), ‘부전자전’(1959), ‘오형제’(1960) 등 4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영화배우로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32호실이며 장지는 모란공원이다. 발인은 29일 오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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