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인원 부회장, 서울아산병원서 롯데그룹장으로… 27일 오전 9시부터 조문ㆍ발인은 30일

입력 2016-08-26 17:07수정 2016-08-2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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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인원 부회장의 빈소는 롯데그룹장(5일장)으로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다.

롯데그룹은 "27일 오전 9시부터 조문이 가능하고 발인은 30일이며, 장례위원장은 롯데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 소진세 사장이 맡을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장례식장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별관 3층)이다. 롯데그룹장은 롯데그룹이 비용을 부담하며 장례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장례식 제반 절차에 대해 책임지는 형태다. 신동빈 회장도 이 부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한편,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7시10분께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의 한 산책로에서 숨친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의 옷 안에 있던 신분증으로 신원을 파악했고 차에서 나온 유서 등으로 미루어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판단했다.

이 부회장이 숨진 현장 30~40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차량에서는 A4 용지 4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먼저 가서 미안하다", "신동빈 회장은 훌륭한 사람이다", "롯데그룹 비자금은 없었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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