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가 사업을 맡은 구로구 가리봉동 도시환경정비사업에 새로운 도시 브랜드가 지어진다.
21일 주공은 다음달 16일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가리봉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위한 새 브랜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리봉 도시환경정비사업은 가리봉동 125번지 일원의 낙후된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배후 주거지역(27만2504㎡)을 서울 서남부 지역 업무, 상업, 문화, 주거 시설이 복합된 디지털 비즈니스 시티로 개발하는 국내 최초의 광역적 도시재생사업이다.
주공 측은 이번 새 도시브랜드 공모전은 과거 구로공단과 낙후·영세한 가리봉동의 지역이미지를 탈바꿈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응모를 하려면 공모전 공식홈페이지(www.planin.kr)에 접속해 지정양식을 다운받아 우편, 방문 및 온라인으로 모두 접수할 수 있다. 주공은 각 부분별로 최우수 1인, 우수 2인, 장려 3인을 선정하는 등 총 1280만원의 상금을 포상한다.
주공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2~3개의 대안을 선정해 구로구와의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도시 및 지역브랜드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이를 반영해 종합적인 도시 마케팅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