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위키백과 서비스 개시

입력 2007-08-2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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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커뮤니케이션은 기존의 사전적 지식만을 제공해 온 포털 백과사전 검색 기능을 탈피, 사용자 집단 지성의 결정체인 위키피디아 정보까지 검색 할 수 있도록 한 백과사전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포털 최초로 위키피디아 한국ㆍ영어판 동시 검색 기능을 추가한 다음 백과사전 서비스는 브리태니커 사전의 전문적인 정보와 함께 전문용어 대역사전ㆍIT용어 사전 등 약 200만 여개의 표제어를 제공함으로써 검색 범위를 대폭 확장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이번 개편의 주안점으로는 위키피디아의 검색 결과를 다음 백과사전 내에서 직접 검색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다. 이로써 사용자들은 위키피디아의 영어판과 자국어 판을 각각 이동, 해당 결과를 일일히 확인해야했던 불편함을 없앴고, 다음 백과사전을 통해 보다 균형 있는 풍부한 지식을 접할 수 있게 됐다.

다음측은 이번 위키백과사전의 결합은 사용자들이 직접 축적한 경험 지식들을 공유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작업으로 UCC 정보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사용자들의 검색 편의성 향상을 위해 ▲동일한 항목간의 '직접링크 방식' 도입 ▲검색키워드의 한-영 자동 번역 기능 ▲관련 단어에 대한 확장 검색을 지원하는 '태그 검색'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직접링크' 방식은 브리태니커와 위키피디아 정보 중 동일한 항목에 대한 검색결과를 상호 보완하고자 링크 방식으로 해당 검색 콘텐츠를 연계한 것이다.

또한 다음 검색의 특징인 자연어처리기술((NLP)을 적용, 한글로 검색어를 입력해도 영어판 위키피디아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검색 키워드의 '한영 자동번역' 기능을 제공한다.

다음 손경완 검색본부장은 “이번 개편은 기존 사전에서 다루지 않았던 사용자들의 지식과 경험을 통해 생성된 살아있는 지식을 다룬다는 점에서 백과 사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보인다"며 "다음 검색만의 차별화 된 UCC 검색 서비스의 영역을 점차 확대함으로써 사용자 만족도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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