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청문회서 ‘최경환·안종범’ 제외… ‘백남기 청문회’ 실시 잠정합의

여야는 25일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에 대해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됐던 서별관 회의 구조조정 청문회 증인채택 문제에서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과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제외하기로 했다. 대신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은 청문회에 출석시키기로 했다.

야당의 주장을 받아들여 경찰의 진압용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는 ‘백남기 농민 청문회’를 다음달 5~7일 중 개최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김도읍·더불어민주당 박완주·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이같은 내용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이날 각각 의원총회를 소집해 이 같은 잠정합의안에 대한 추인을 받은 뒤 공식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에서 잠정 합의가 추인되면 여야는 26일 예결위 종합정책질의 및 기재위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27∼29일 예결위 소위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어 30일에 예결위 전체회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최종 통과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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