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진 중앙대 입학처장
중앙대학교는 2017학년도에 총 4830명 중 71%에 해당하는 3419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이번 수시에서는 학생부위주전형(교과/종합), 논술전형, 실기전형 위주로 간소화해 수험생과 지도교사가 이해하기 쉽게 구성한 것에 주목할만 하다.
학생부 내신만으로 선발하는 교과전형이 13%, 학생부종합전형인 다빈치/탐구형이 각각 18%씩, 그리고 고른기회전형이 14%를 차지하는 등 학생부위주전형 선발비율이 64%에 이르는 만큼 대학 입학에서 학생부 역할이 중요해졌다. 논술전형의 선발 인원은 예전에 비해 줄었지만 여전히 단일 전형으로는 가장 많은 수인 26%의 학생들을 선발한다. 나머지 10%는 예체능계열 학생들을 선발하는 실기전형이다.
올해는 1722명에 달하는 인원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모집한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다빈치형인재’, ‘탐구형인재’, ‘고른기회’로 나눠 진행한다. 다빈치형인재와 고른기회는 1단계 서류 100%, 2단계 서류 70%+면접 30%로 선발하며, 탐구형인재는 서류 100%로 면접 없이 선발한다.
910명을 선발하는 논술전형은 논술 60%, 학생부 40%로 선발한다. 중앙대는 수험생이 고교교육과 자기주도학습만으로 논술전형에 합격할 수 있도록 논술 모든 지문을 교과서 또는 EBS 교재를 활용해 출제하고 있다. 논술 출제 과정에 현직 고교 교사가 참여하는 등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