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추석연휴 동안 가까운 아시아지역을 다녀오고 싶다면 대만여행은 어떨까. 여행사닷컴이 이번 추석연휴를 맞아 ‘아시아의 꽃’ 대만 관광상품을 추천했다. 대만은 우리나라 경상도 크기로 그 규모는 작지만, 풍성한 문화유산과 속이 꽉 찬 볼거리로 가득한 나라다.
세계 4대 박물관에 손꼽히는 국립 고궁 박물관은 대만뿐만 아니라 중국 500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그 규모가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60만점이 넘는 전시품은 황실의 진귀한 물품부터 정교한 공예품, 화려한 장식품과 미술품에 이르기까지 워낙 다양하기 때문이다. 3개월에 한 번씩 전시품이 교체되며, 모두 보려면 8년이 걸린다고 한다.
박물관에서의 여행이 끝났다면 이제는 서민의 생활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야시장으로 가보자. 대만을 대표하는 길거리 음식과 대만 토산품 구경도 하고, 야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동감과 활기, 그리고 화려한 불빛들은 마치 축제현장을 연상케 한다.
이 외에도 사람들이 붐비는 곳을 떠나 해안선을 따라 달려가 보면 대만 청춘남녀들의 유명한 데이트코스인 예류 해양공원을 둘러보자. 규모는 크지 않지만 바다의 침식작용으로 이뤄진 자연 최고의 조각품은 전시회를 보는 듯 하다. 대만은 또한, 유황 온천욕도 빼놓을 수 없다. 맑은 호수와 폭포 그리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 온천의 열기는 사람들의 발길을 잡아 끈다.
추석대만 3박 4일 상품은 중화항공을 이용해 9월 23일에 출발, 49만8000원에 이용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