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불타는 얼음’ 가스하이드레이트 10월경 시추 돌입

입력 2007-08-20 17:43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네덜란드로부터 시추선 용선해 60일간 심해저 시추작업 예정

‘불타는 얼음’ 가스하이드레이트(Gas Hydrate)에 대한 시추작업이 오는 10월경 이뤄질 예정이다.

산업자원부와 석유공사, 가스공사, 지질자원연구원으로 구성된 가스하이드레이트 개발사업단은 네덜란드로부터 가스하이드레이트 시추선을 용선해 10월부터 60일간 울산 앞바다 EEZ 일원에서 심해저 시추작업을 벌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번 작업은 가스하이드레이트 개발사업단이 지난 6월 19일 실물 채취에 성공한 만큼 동해 해상 일원에 가스 매장량을 확인하기 위해 심해저 시추작업이 착수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산자부 관계자는 최근 울산지방해양수산청과 이번 시추작업과 관련 공유수면 사용 등에 대한 협의를 거쳤다고 말했다.

한편 개발사업단은 지난 6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첨단 물리탐사선 탐해2호를 이용, 포항기점 동북방 135㎞, 울릉도 남방 약100㎞ 해상에서 심해저 코아링 탐사작업을 수행 하던 중에 국내 최초로 자연상태의 가스하이드레이트 실물채취에 성공해 실물공개 및 연소 시연회를 가졌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