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시작…1인가구 겨냥 5만원 미만 ‘작은 사치’

입력 2016-08-2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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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벽제갈비 양념갈비 세트.

백화점 업계가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한 가운데 ‘작은 사치’를 즐기는 1인 가구 소비트렌드를 겨냥해 5만원 이하의 이색 기획 선물 세트를 내놓고 있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5만원 이하의 추석선물 세트 품목을 대폭 강화, 설 선물 세트 대비 56가지 품목이 늘여 478개의 품목으로 확대, 전체 추석 선물세트 비중의 15% 이상 늘렸다.

특히 이번 선물세트에서는 벽제갈비 오세요, 팥고당, 르타오, 위고에빅토르, 삼진어묵, 담미, 르브아, 호원당 등 백화점 식품관에 입점된 총 8개의 맛집들이 5만원 미만의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주요 품목으로는 ‘10초에 하나씩 팔리는 치즈케익’이라는 별명을 가진 ‘르타오’의 치즈케익이 추선선물세트를 비롯해 갤러리아백화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팥고당 특선세트(3만3000원), 3대째 이어온 부산의 명물 삼진어묵에서 선보이는 ‘삼진어묵 일품세트’(2만5000원), 베이커리 르브아에서 선보이는 ‘르브아 한가위세트 1호’(5만2000원), 프랑스 디저트 브랜드인 위고에빅토르에서 선보이는 ‘위고에빅토르 휘낭시에세트’ (2만6300원) 등을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명품관 식품관인 고메이494의 인기 맛 집 벽제갈비 오세요에서는 가정간편식으로 ‘든든한 싱글 세트’(3만9000원)과 ‘건강한 싱글 세트’(4만9000원)등을 선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 F&B전략팀 박보영 대리는 “바쁜 현대인을 위하여 집에서 끓이기 힘든 설렁탕을 비롯하여 우거지탕, 육개장 그리고 김치찌개로 구성된 세트”라며 “탕 한 팩으로 푸짐하고 따뜻한 집밥 한끼 또는 양이 적으신 분은 두 번에 나눠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세트로 1~2인 가구를 겨냥한 추석 선물세트다”고 말했다.

AK플라자는 단독 기획으로 디저트 추석 선물세트로 고급 커피와 파운드 케이크, 쿠키 등을 명절 선물세트로 기획해 9월 16일까지 판매한다.

‘파사드 스페셜티 세트’는 과테말라와 코스타리카 산지에서 직접 구매한 원두를 세계 로스팅 대회 ‘월드로스터스컵’ 챔피언 서필훈씨가 직접 블렌딩한 커피팩과 코스타리카 산 페드로의 원두를 8시간 이상 차가운 물에 추출한 콜드브루 커피로 구성됐다. 파사드 스페셜티 블렌드 원두와 콜드브루로 구성된 기본 세트는 3만원에, 머그컵과 쿠키가 추가된 세트는 4만5000원에, 텀블러 추가 세트는 5만원에 판매한다.

‘라롬드뺑 쿠키&케이크’ 선물세트는 100% 우리밀로 만든 프리미엄 파운드케이크와 쿠키로 구성된다. 파운드케이크 호두, 딸기, 초코 세가지 구성에 버터, 쇼콜라, 로세코코 쿠키 세트가 추가된 세트를 3만5000원에, 파사드 콜드브루 커피와 파운드케이크로 구성된 세트를 3만6000원에 판매한다.

파사드 스페셜티 커피는 수원AK타운점과 분당점의 파사드 커피 매장에서, 라롬드뺑 선물세트는 AK플라자 전 점 지하 1층 AK푸드홀 매장에서 판매한다. 행사 기간 동안 파사드 스페셜티 세트와 라롬드뺑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 중 AK 멤버스 마일리지 사용시에는 결제 금액의 최대 50%까지 할인해준다.

▲AK플라자 파사드 커피세트.(사진제공=AK플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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