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인블랙박스' 예측불가 도로 위 사건사고 천태만상 담아 "프로그램 끝나는 날이 무사고"

입력 2016-08-2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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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맨인블랙박스' 방송 캡처)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돼 첫 방송된 '맨 인 블랙박스'가 교통사고, 차량 화재 등 도로 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건과 사고를 다루며 첫 방송을 마쳤다.

23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맨 인 블랙박스' 1회에서는 블랙박스 영상 속에 담긴 사고 내용의 실체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네티즌들에게 도로 위에서 사고를 유발, 자동차 사고를 일으킨 일명 자라니(자전거와 고라니를 합성한 신조어)의 이야기를 전했다.

블랙박스 영상 속 '자라니'는 도로 위에서 역주행, 신호 위반, 무단 횡단 등 사고를 유발하는 장본인이었다.

한 제보자는 커브길에서 역주행 하던 자전거와 사고를 냈다. 사고차량은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로 과실 비율 0%였다. 이외에 블랙박스를 통해 본 도로 위 사고는 다양했다. 과속, 중앙선 침범, 안전거리 미화보 등 기본적인 안전 지침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사고가 대다수였다.

또 차량에서 어른들의 부주의로 아이들이 추락하는 등의 사고도 공개됐다. 이 같은 사고는 운전자가 사전에 주의를 기울이기만 했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사고들이라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돼 지난 파일럿 방송에 이어 시청자들과 다시 만난 '맨 인 블랙박스'는 성대현의 합류로 김구라, 최기환 등이 MC를 맡았다. 특히 MC 김구라는 "저희 프로그램이 끝나는 날은 무사고다"며 사고 없는 날을 바라는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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