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마크, 옴니텔과 스마트DMB 통합앱 구축…"해외진출 독점 협약"

입력 2016-08-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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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텔의 주요 사업 스마트DMB앱이 에스마크 자회사 디지워크의 4가지 코딩 기술을 탑재해 해외진출을 시작한다.

에스마크는 23일 옴니텔과 스마트DMB 통합앱 구축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광고, 모바일 쿠폰 사업에 대한 공동추진 및 해외 진출에 대한 독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옴니텔의 스마트DMB앱은 모바일 DMB로 시청하면서 양방향 채팅서비스가 가능한 앱이다. 디지워크는 해당 앱에 이미지코딩, 음성코딩 인식 기술을 첨부해 기존에는 없었던 광고서비스, 회원관리 서비스, 부가서비스가 가능한 형태의 통합앱을 구축하게 된다.

구축된 스마트DMB 통합앱은 에스마크의 해외 주요거점 시장인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폴 등 7개 동남아 국가에 공동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에스마크는 이번 옴니텔과의 협약을 통해 옴니텔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1400만 명의 DMB회원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옴니텔은 에스마크가 주요 거점삼아 사업을 추진 중인 동남아 시장에 HD DMB기술 및 서비스를 동시에 보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옴니텔은 기존 DMB보다 화질이 12배 선명한 HD DMB출시와 디지워크의 4가지 코딩기술이 탑재된 통합앱 출시를 통해 국내 시장에선 처음으로 이미지/음성 코딩 광고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해당 서비스는 광고주의 NEEDS에 따라 사은품/판촉물 등을 고객들에게 모바일 쿠폰으로 전송 할 수 있어 옴니텔의 주력사업 중 하나인 모바일 쿠폰 사업의 매출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에스마크의 최원극 이사회 의장은 "동남아 시장의 한류열풍은, 동남아 시장에서는 비싼 인터넷 비용 탓에 일반 서민에게까지 확대되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통합앱 출시를 통해 DMB서비스가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게 될 경우 일반 서민들도 적은 비용으로 한국 드라마와 K-POP을 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디지털 컨텐츠 업체인 메가피닉스를 인수한 에스마크는 이번 협약서 체결을 계기로 동남아 시장에 대한 디지털 컨텐츠 수출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스마크가 인수한 메가피닉스는 국내 애니메이션과 만화부문 국내 1위 기업인 대원미디어와 대원방송의 유명 콘텐츠인 '원피스', '도라에몽', '짱구는 못말려', '슬램덩크', '드래곤볼', '파워레인저', '곤' 등 약 4000여 편의 콘텐츠들을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유통하는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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