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중 주가변동성이 올해 1월 유가증권시장 1.23%, 코스닥시장 1.16%을 기록했으나 최근 주가 급등락으로 8월에 각각 2.54%, 2.41%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증권선물거래소(KRX)는 20일 주요 국가의 주가 변동성을 조사한 결과 국내 증시가 주가 급등락을 경험한 8월에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KRX에 따르면 올해 유가증권시장의 일간 주가변동성은 1.29%로 지난해 1.15%보다 다소 증가했고 코스닥시장은 1.34%로 지난해 1.58%에 비해 감소했다.
KRX 관계자는 "우리 시장의 주가 변동성이 과거에 비해 크게 낮아졌으나 올해 들어 주가 급등락 현상으로 변동성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중 주가변동성은 올해 1월 유가증권시장 1.23%, 코스닥시장이 1.16% 였으나 최근 주가 급등락으로 8월에는 2.54%, 2.41%로 크게 증가했다.
주요 국가들의 변동성은 미국, 영국 등 선진국 증시 뿐만 아니라 대만, 중국 등 신흥시장의 주가 변동성도 지난해에 비해 증가했다. 미국의 경우 2006년 0.62%에서 올해 0.79%, 중국은 2.05%에서 2.33%, 프랑스 0.93%에서 1.03% 등 대부분 국가들의 변동성이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단 일본은 지난해 1.25%에서 0.96%로 감소했다.
KRX 관계자는 "최근 신용경색 우려로 이난 금융시장 불안으로 주요국의 일중 주가 변동성은 연초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주요국의 8월 일중 주가 변동성을 보면 미국이 1월 0.78%에서 8월 1.98%, 대만이 0.99%에서 2.17%, 영국 0.92%에서 2.35% 등 크게 늘었으나 중국은 3.71%에서 2.80%로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