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은 국내 T-커머스(T-Commerce) 사업자 중 최초로 지상파DMB를 통해 T-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T-커머스란 디지털방송을 통해 문자나 이미지 위주로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구매활동이 이뤄지는 TV전자상거래다.
이번 하나로텔레콤의 T-커머스 제공은 하나로텔레콤이 지상파DMB사업자인 YTNDMB의 데이터방송 채널 대역폭 일부를 임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하나로텔레콤은 명품, 이벤트, 레저/문화, 정보/가전, 생활/가정, 유아/교육 등 총 5개 카테고리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T-커머스 브랜드를 '하나로홈쇼핑'으로 하고, 문화콘텐츠나 정보가전제품의 비중을 점차 늘려나가는 한편, 지속적인 상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 구매 욕구를 충족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하나로텔레콤은 2005년 3월 방송위원회로부터 T-커머스 사업권을 획득, 올해 4월부터 최근까지 스카이라이프를 통해서 '하나로홈쇼핑'이라는 이름으로 T-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하나로텔레콤 신사업추진팀 고석현 팀장은 “내년 이후 지상파DMB를 통해 데이터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단말기 보급 확산이 예상됨에 따라, 점진적인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면서 “하나로텔레콤은 T-커머스 사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송사업자와의 제휴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