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동양이엔피, 갤노트7 충전기 공급…품귀현상 공급 물량 증가

입력 2016-08-2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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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돋보기] 충전기ㆍ전원공급장치 생산업체 동양이엔피가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7(이하 갤노트7)에 충전기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갤노트7의 인기로 충전기가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어 동양이엔피는 당초 예상보다 10%이상 공급 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이엔피 측은 23일 “삼성전자와 지속적인 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으며 지난 19일 출시된 갤노트7에 충전기를 납품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양이엔피의 주요매출처는 삼성 인터네셔널(Samsung International Inc.)과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Samsung Electronics Vietnam) 등이다. 전체 매출액 중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동사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146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0.70% 늘어났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4억9000만 원, 54억5000만 원을 기록했다.

특히 갤노트7이 정식 출시 이후 수요 증가로 품귀현상을 빗고 있어 동양이엔피의 충전기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갤노트7은 출시 당일에만 15만 대를 팔았고, 19일부터 22일까지 사흘 동안 약 25만 대가 판매됐다. 약 40만 대로 추정되는 사전 판매분 가운데 절반가량만 개통된 상황이어서 품귀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동양이엔피 측은 “갤노트7의 수요 증가로 지난해 계획했던 물량 공급 수량보다 10%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갤노트7의 인기로 관련 부품업체들의 삼성전자향 납품 수량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동양이엔피는 스마트폰의 지속적인 성장에 발맞춰 휴대폰용 충전기의 판매가 꾸준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신사업 정책을 펼쳐왔다.

동사의 SMPS는 전력변환기술을 응용한 제품으로 이런 보유기술을 활용하여 연료전지, 태양열전지 등에 필요한 전력변환장치의 연구를 학계 및 유관연구기관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최근 환경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이 많아짐에 따라,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 환경관련 제품군에 대해 시장진입과 추가 연구개발 활동이 진행 중에 있다”며 “LED조명의 매출비중 및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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