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P운용, 베트남 최대 자산운용사 비나캐피탈과 MOU

입력 2016-08-2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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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중 양 사 첫 협업상품 ‘VIP주식형펀드’ 출시

▲민정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오른쪽)가 2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베트남 최대 자산운용사인 비나캐피탈 돈램 대표와 상품개발 및 운용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중이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하 신한BNPP)은 지난 22일 신한BNPP 본사에서 베트남 최대 자산운용회사 중 하나인 비나캐피탈과 상품개발 및 운용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신한BNPP는 비나캐피탈이 운용하고 있는 상품을 위탁운용을 통해 한국투자자들에게 제공한다. 또 장기적으로는 신한BNPP의 상품을 비나캐피탈이 베트남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등 제휴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BNPP 민정기 대표이사는 “현지에 직접 진출하는 것보다는 우수한 상품 라인업을 보유한 현지 운용회사와의 업무 협력을 통해 베트남의 다양한 투자상품을 국내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좋다는 판단 하에 비나캐피탈과 MOU를 맺게 됐다”고 말했다.

신한BNPP는 비나캐피탈과 첫 협업 상품으로 VIP 주식형펀드를 9월 중 출시 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베트남 뿐만 아니라 성장성이 뛰어난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주식에 투자해 베트남 시장의 유동성 문제를 보완했다. 비교적 안정적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상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신한BNPP는 베트남 주식, 채권 및 부동산 등에 동시 투자하는 베트남 멀티에셋펀드 등 비나캐피탈의 다양한 투자경험을 활용한 상품 출시도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비나캐피탈은 2003년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해 현재 14억달러(한화 약 1조5400억원) 수탁고(업계 2위) 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구성원 대부분이 글로벌회사에서의 운용경험과 베트남 현지인으로서의 전문성을 갖췄다. 베트남 주식, 채권, 부동산, PEF 등 베트남 운용사 중에서 가장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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