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은 강찬수 대표이사가 다음달 24일자로 사임키로 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따라서 2005년 고용계약에 의해 급여보상 형식으로 지급키로 했던 회사 주식 21만2778주를 오는 24일자로 회사에 귀속키로 했다고 밝혔다.
강찬수 사장은 2005년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오는 2008년 5월까지 서울증권 보통주 63만8333주를 급여형식으로 받기로 했다. 그러나 이번의 사임으로 3년 임기를 모두 채우지 못해 당초 받기로 했던 주식의 일부를 회사에 귀속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대표이사는 유창수 부회장이 맡게 된다.
한편, 서울증권은 임원 1명과 직원 4명에게 부여한 주식매수선택권 총 834만4000주 중에서 15만6400주를 퇴직을 이유로 취소키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