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코너 맥그리거, 네이트 디아즈에 2-0 판정승… 5개월 만에 복수 성공

입력 2016-08-2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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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너 맥그리거, 네이트 디아즈(출처=UFC사이트)

코너 맥그리거가 네이트 디아즈를 상대로 5라운드 접전을 펼친 끝에 승리를 거뒀다.

21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202 메인 이벤트 웰터급 매치에서 맥그리거가 디아즈에 2-0 판정승을 거뒀다.

맥그리거와 디아즈의 대결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3월 UFC 196에서 첫 대결에서 맥그리거는 체격과 힘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디아즈에 패한 바 있다.

약 5개월 만에 맥그리거는 복수에 성공했다. 디아즈와 5라운드 치열한 접전 끝에 2-0 판정승을 거둔 것.

1라운드부터 상승세를 보이던 맥그리거는 강력한 펀치를 통해 다운을 빼앗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2라운드 중반 이후부터 디아즈의 ‘좀비 복싱’에 고전하며 위기를 맞았다.

디아즈의 공격은 3라운드에서도 계속됐다. 디아즈의 좀비스타일 압박이 계속된 가운데 맥그리거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3라운드 막판에는 디아즈가 오히려 맥그리거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며 전세는 디아즈에 유리하게 돌아갔다.

다시금 전세를 역전 시킨 것은 4라운드. 맥그리거는 4라운드에서 프런트 킥과 엘보우 공격을 성공시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5라운드에서는 디아즈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승리에 한 발짝 다가섰다.

판정 결과는 2-0으로 맥그리거의 승리가 선언됐고 그는 약 5개월 만에 복수에 성공하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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