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21일 경제민주화 목표에 대해 “시장에서 탐욕을 추구하는 소수세력과 생존을 요구하는 국민이 서로 충돌하지 않고, 대한민국이 균형과 조화를 유지하며 꾸준한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새 당대표 선출을 일주일여 앞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제민주화는 제 평생 일관된 소신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민주화야말로 99%의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고 정권교체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민주화를 위한 선결 조건이 개헌”이라며 국회 차원의 ‘개헌 특위’ 설치도 제안했다.
김 대표는 “더민주도 대선이 되기 전에 개헌에 대한 공식 입장을 명확히 해야 한다”면서 “책임 있는 대선 후보라면 전당대회가 끝나자마자 개헌에 대한 입장과 역할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