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이 지속되는 요즘, 무더위에 숙면을 취하지 못해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피로가 쉽게 누적돼 두통, 무기력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학업 능력과 업무 효율이 현저히 저하된다. 특히 더운 여름철에는 건강과 직결되는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여름철 숙면을 위해 더위와 습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취침 전 에어컨과 선풍기를 틀어 집안 온도를 여름철 실내 적정 온도인 23~26도로 낮추고,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보다 실질적인 방법으로 숙면을 취하고 싶다면 사용 중인 침구가 '흡건성 제품'으로 통기성이 뛰어난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성인의 경우 수면 시 흘리는 땀의 양이 약 250ml로 물 한 컵 정도다. 통기성이 없는 침구는 수면 시 흘린 땀으로 인해 쉽게 눅눅해지고 불쾌감을 조성해 숙면을 취하기 어렵게 한다.
침구의 통기성이 좋지 않으면 진드기와 세균이 쉽게 번식하는 환경이 조성되는 등 청결문제도 발생한다. 최근 이를 고려해 천연 소재로 만든 흡건성 침구가 인기를 끌고 있다.
동진침장 측은 "여름철에는 땀 흡수가 잘되고 통기성이 좋은 'amb워싱침구' 사용을 추천한다. 이 침구는 천연 목화솜과 영국산 양모솜으로 만들어 흡발수성과 복원력이 뛰어나다. 또, 천연 향균 효과가 있어 여름철 세균 증식을 막아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