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W)' 한효주, 예상치 못한 반전에 '깜짝'…김의성 "진범에게 내 얼굴을 빼앗겼다!"

입력 2016-08-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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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더블유(W)')

'더블유(W)' 한효주가 '웹툰 W'의 예상치 못한 전개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자신의 아버지 김의성이 '웹툰 W' 속에서 진범으로 활동하며 무차별적인 살인을 저지르고 다닌 것을 알게된 것. 하지만 이는 진범이 만화 캐릭터임을 자각한 채 김의성을 얼굴을 훔쳐 활동하기 시작한 것.

1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블유(W)'에서는 강철(이종석 분)과 오연주(한효주 분)가 함께 겪은 일들이 '꿈'이었다는 설정값을 통해 '웹툰 W'가 리셋된 뒤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철이 옥상에서 뛰어내리고 '웹툰 W'가 리셋되자 진범은 현실 세계에서 사라졌다. 만화 속 등장인물들도 더 이상 소멸되지 않았고, 비행기 안에서 진범을 만나 공격을 당한 작가 오성무(김의성 분)도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결국 한 달 간의 여행을 계획했던 오성무는 곧바로 귀국했고, 딸 오연주를 찾아왔다. 오연주를 통해 강철이 자신에게 건넨 USB를 확인했고, 그 안에는 강철이 '웹툰 W'의 해피엔딩을 그려달라고 제안했다.

오성무는 문하생 박수봉(이시언 분)과 함께 웹툰을 끝내기로 결김했다. 그는 강철이 준 'W 프로젝트 보고서'를 확인했고, 강철이 납득할만한 진범의 실체를 만들기로 했다. 오성무는 강철 아버지의 사격선수 동료이자 피해망상을 가지고 있는 한상훈을 진범으로 설정값으로 정했고, 얼굴은 자신의 얼굴을 사용했다. 이미 옥상에서 한차례 강철에게 공격을 한 전적이 있기 때문에 강철이 납득하리라 생각했던 것.

오성무는 강철에게 누명을 씌운 국회의원 한철호(박원상 분)가 진범을 죽이고 경찰에 체포되는 권선징악의 결말을 만들고, 강철과 윤소희(정유진 분)가 잘 될 것이라는 암시를 넣기로 했다.

하지만 '웹툰 W'의 해피엔딩을 위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다름아닌 오성무의 얼굴을 가지게 된 진범이 방송 'W' 스튜디오에 나타나 무차별 총기 난사를 한 것. 진범은 강철을 향해 "하도 찾아서 내가 왔어. 내가 10년이나 안 나타나서 답답했지? 나도 답답했어. 나타나고 싶은데 방법이 없어서"라며 "이게 나야. 내 얼굴 어때? 이제 자주 보자고"라는 말을 남긴 채 사라졌다.

이후 현실세계에선 오성무가 진범에게 얼굴을 뺏겨 얼굴을 알아볼 수 없게 됐고, 박수봉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자신이 '웹툰 W'의 캐릭터임을 자각한 진범은 오성무의 얼굴까지 강탈하며 실체를 가지게 됐다. 여기에 강철과 오성무가 계획한 '웹툰 W'의 맥락과 설정값까지 바꿔버려 향후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전개와 반전을 거듭하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더블유(W)'는 현실세계의 초짜 여의사 오연주가 우연히 인기절정 '웹툰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을 만나면서 이로 인해 스펙터클한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며 색다른 긴장감을 선사할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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