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새 임금피크제안 제시… 노조 “수용 불가”

입력 2016-08-18 20:46수정 2016-08-1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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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새로운 임금피크제를 제시했지만 노조는 수용불가 방침을 밝혔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열린 18차 교섭에서 59세와 60세의 임금을 각각 10% 삭감하는 내용을 담은 임금피크제 확대안을 노조 측에 전달했다.

현재 만 59세 임금 동결, 만 60세 10% 삭감하는 임금피크제를 시행 중인 현대차는 확대시행해야 한다는 방침을 밝혀왔고 이날 새 안을 처음 제시했다.

하지만 노조는 임금피크제 확대는 수용할 수 없으며 60세 정년을 연장하면 임금피크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맞서왔다.

앞서 17차 교섭에서는 사측이 임금 1만4400원 인상과 성과급 250%, 일시금 250만 원 지급안을 내놓았지만 노조가 반대해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교섭과는 별개로 올 임협과 관련해 이날 조를 나눠 10번째 파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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