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7일 LS전선이 업종 대표주로서 매력이 더욱 부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유지와 함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LS전선의 매출액은 동가격 상승과 전력선 매출 증가에 힘입어 추정치를 9.0% 상회한 8414억원을 나타냈으며 영업이익은 309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LS전선의 현 주가는 연초 저점 대비 138.3%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업종 대표주로서의 투자매력은 크다"며 "브릭스(BRICs)와 중동을 필두로 한 전력선 수요가 크게 증가로 고수익성 전력성 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LS전선이 95.5%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JS전선(옛 진로산업)이 3분기말에 재상장될 예정인 만큼 이로 인해 연말까지 보유지분 매각을 통해 700∼800억원 상당의 현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이 밖에도 지주회사 설립과 군포 공장 매각 등도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주요 모멘텀이 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한국투자증권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