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은 하반기 파이낸셜타임즈스톡익스체인지(FTSE) 지수에 편입이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FTSE지수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와 런던증권거래소 (LSE)가1995년 공동으로 설립한 FTSE인터내셔널에서 발표하는 글로벌 지수다.
FTSE지수를 따르는 글로벌자금은 약 4조 달러(약4400조 원)으로 추정된다. 신규 편입 종목들은 향후 FTSE 지수에 활용되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요 투자 대상이 될 전망이다.
올 3월 FTSE에 신규 편입된 종목의 3월 상승률은 약 10%로 같은 기간 코스피•코스닥 상승률의 3배~5배 정도다.
롯데손보는 FTSE 편입 기대감에 롯데손보도 외인들의 순매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지수 편입 발표 후 외국인이 매수한 누적 순매수는 902,967주이며, 7월 6일 이후 30영업일 넘게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속돼 외국인 보유 비율도 6.52%에서 7.11%로 상승했다.
롯데손해보험의 주가 또한 6월 27일 편입발표 이후 이달 17일 종가 기준 6.9%오른 2620원의 종가를 기록했다.
이는 FTSE 편입 효과와 롯데손보의 실적개선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는 것이 롯데손보 설명이다.
이승민 롯데손보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실적 개선 기대감과 더불어 FTSE 지수 편입으로 인해 기업가치 증대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