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규칙한 생활 습관이 피부질환으로 이어진다.

입력 2016-08-1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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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휴식과 가벼운 운동, 취미활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건선치료에 좋다.

많은 업무와 잦은 야근으로 스트레스와 피로가 누적된 요즘 현대인들은 바쁜 스케줄로 인한 불규칙한 식생활을 갖고 있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러한 생활로 인해 다양한 피부 질환을 겪게 되는 경우도 많다.

그 중 만성 난치성 피부질환인 피부 건선은 스트레스와 피로가 쌓인 현대인들에게 종종 발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건선피부염은 몸 속에 쌓인 열로 인한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피부에 붉은 발진이나 하얀 각질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식생활, 수면 또는 과로 등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건선치료법을 통해 치료 중이라고 하더라도 해로운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악화와 호전만 반복될 뿐 효율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

이기훈 강남동약한의원 박사는 “한번에 생활습관을 고치려 하는 게 오히려 스트레스로 다가 올 수 있으므로 작은 부분부터 하나하나 개선에 나가는 것이 좋다. 현대인들은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인스턴트나 가공식품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음식은 건선 환자에게 좋지 않다. 또한, 음주는 건선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고, 부득이하게 마셔야 한다면 도수가 낮은 술을 소량으로 마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만성 피로와 스트레스는 몸에 열을 쌓이게 하는 대표 요인으로 충분한 휴식과 운동, 취미활동 등으로 스트레스 해소를 관리해야 하다. 운동 시에는 과격한 운동보단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 정도가 도움이 되고 물을 충분히 마셔 몸속 수분도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건선의 경우 초기에 치료를 하면 재발 우려를 낮추고 치료기간도 짧아지므로 건선이 의심된다면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 치료에 나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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