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현물시장 폭락에 동반 급락...215.50(15.20P↓)

입력 2007-08-1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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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이 현물시장 폭락 영향으로 급락하며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증시의 다우산업평균이 1만3000선이 무너지며 현물시장 하락을 예고했었다.

16일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9월물은 전일보다 15.20포인트(6.59%) 급락한 215.50으로 거래를 마쳐 지수선물은 지난 5월말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이날 지수선물은 급락세로 장 개시한 이후 기관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낙폭을 키워갔다. 또한 오전 10시가 좀 안된 시각 선물가격이 장중 5% 이상 하락하는 급락세를 기록해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변동된 상태에서 1분이상 거래를 지속할 경우 프로그램 매매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제도이다.

외국인은 이날 오후 2시경에 매수 전환해 3879계약 순매수하며 사흘 연속 '사자'를 유지했고 개인은 장중 매도와 매수를 오가다 875계약 순매수하며 거래를 마쳤다. 순매수로 거래를 시작한 기관은 오후 2시 26분경에 매도 전환해 4683계약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프로그램은 현물시장의 낙폭이 선물시장 낙폭을 웃돌면서 현물시장으로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 차익거래는 6532억원 순매수를, 비차익거래도 4388억원 순매수해 프로그램은 총 1조921억원 매수우위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8만6762계약으로 전일보다 4만4869계약이 늘었고 미결제약정은 9만8450계약으로 7577계약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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