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자산 투자에 전문화된 마이어자산운용 출범

입력 2007-08-1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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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업계 최초로 실물자산 투자에 전문화된 자산운용사가 출범했다.

마이어자산운용은 자원개발, 부동산 등 실물자산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자산운용사로 지난달 20일 본허가를 취득해 8월 본격 영업활동을 개시하기로 했다.

16일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근경 회장은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상품을 제공해 한 차원 높은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또한 3년 내에 자원개발, 부동산 등 실물자산 관련 분야에서 업계 리더로서의 도약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지금까지 국내에 출시된 상품들은 유가증권에 대한 의존도가 컸던 반면, 상대적으로 실물자산에 대한 투자가 미비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마이어자산운용은 앞으로 유전, 가스, 석탄 등 에너지사업에서부터 철, 아연, 구리, 곡물 등 광물 사업, 에그리비즈니스까지 자원개발 펀드와 해외부동산 펀드 등 특화된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 형태는 해외투자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사모펀드와 공모펀드를 병행해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마이어자산운용의 주요주주는 대한행정공제회, 고려아연, 대우증권, 우진글로벌로지틱스 등이다.

마이어자산운용의 대표이사인 이근경 회장은 재정경제부 차관보와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등을 거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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